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0%대 유지[리얼미터·KSOI]

입력
2021.12.13 15:30
리얼미터·KSOI 12월 둘째주 주간집계 
리얼미터 국정지지율 40.4%... 40%대 유지
KSOI 조사에서는 42%... 4주 연속 40%대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양당 격차 줄었으나
국민의힘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KSOI 조사 양당 오차범위 내 격차 유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국정 지지율)이 계속 40%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별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2주 연속,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는 4주 연속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5~10일 엿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둘째주 주간 집계 결과, 국정 지지율이 40.4%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만 하락해 계속 40%대를 유지했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6.1%로 지난주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15.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KSOI가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국정 지지율이 4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이로써 KSOI 조사에서는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4.4%로 지난주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15.8%포인트에서 12.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3%, 더불어민주당 34.2%, 국민의당 7.7%,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6%였다.

국민의힘은 0.1%포인트 하락해 지난주와 큰 변화가 없었고,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격차는 지난주 6.3%포인트에서 5.1%포인트로 줄었지만, 국민의힘이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5.4%포인트, 27.5%→32.9%), 광주·전라(4.1%포인트, 55.5%→59.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9%포인트, 29.4%→36.3%), 자영업(5.1%포인트, 32.2%→37.3%), 학생(4.8%포인트, 25.2%→30.0%) 등에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KSOI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5%, 민주당 31.1%, 국민의당 8.2%,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5%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민주당은 1.7%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의 격차는 4.4%포인트로 지난주(4.1%포인트)와 비슷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KSO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