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김훈영 검사가 지난 10월 24일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해 미안하다"며 올해 8월 피해자인 최군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부끄러운 모습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김 검사 요청을 받아들여 얼굴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