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김영찬 결혼...이경규 '환호'→강호동·이수근 출격 (종합)

입력
2021.12.11 16:27

코미디언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이 4년 간의 열애 끝 웨딩마치를 울렸다.

11일 이예림은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친구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특히 이예림은 '예능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의 딸답게 화려한 결혼식 하객 라인업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맡았으며 1부 예식 사회는 붐이, 2부 사회는 정범균이 나섰다. 또 축가는 KCM 이수근 김준현 조정민 박군 조혜련 등이 불렀다. 여기에 강호동 등 이경규 측근 인기 방송인들도 참석했다.

특히 이경규는 외동딸의 결혼식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이예림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축복해주신 만큼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영찬 역시 결혼을 앞두고 "선수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건 그녀가 옆에서 늘 응원해준 덕분이었다. 이제 결혼을 하는 만큼 그라운드와 가정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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