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세끼' 임현주 "하석진, 처음엔 불편했다" 고백

입력
2021.12.08 13:48

배우 임현주가 '백수세끼'로 만난 하석진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엔 하석진이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8일 플레이리스트 '백수세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참석했다.

'백수세끼'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밥심에 대한 이야기로 지친 취준생 및 사회초년생들에게 든든한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 '백수세끼'를 원작으로 한다.

임현주는 재호의 전 여자친구이자 사회초년생 수정을 연기한다. 사회초년생 수정은 회사 생활에 적응하느라 밥 넘길 시간도 부족한 인물이다. 그와 하석진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임현주는 하석진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엔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낯설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 (재호와 수정이가) 오랜 연인이다 보니 친한 느낌을 내야 했다. 어색했지만 이후 재호가 망가지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점점 편해졌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내가 회사 앞에 찾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날 창피해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임현주는 "조언을 많이 주셨고 장난도 쳐주셨다. 편하게 해주셨다"며 하석진의 따뜻한 면모를 칭찬했다.

한편 '백수세끼'는 오는 10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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