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민지(춘천시)-이기정(강원도)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자격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지-이기정은 8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B조 조별 예선 5차전에서 9-7로 라트비아를 꺾었다.
예선 5승을 한 김민지-이기정은 오늘 오후 공동선두 미국(5승)과 조1위를 결정짓는 최종전을 치른다.
김민지-이기정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6개 팀이 베이징행 티켓 2장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본선에서 각 조 2위와 3위가 다른 조 2, 3위와 교차로 플레이오프 퀄리피케이션을 치른 뒤, 승자가 각 조 1위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