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들려오는 캐럴의 선율이 변함없이 따뜻합니다. 그러나, 도심 한복판에 세워진 화려한 트리 장식은 거리 분위기와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네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설레는 성탄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로 가까이 할 수 없기 때문일까요. 우리 아이들한테는 또 무어라 설명해야 할까요. 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