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버글로우가 절치부심 각오 끝에 컴백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컴백했다는 이들이 보여줄 역대급 콘셉트는 무엇일까.
에버글로우는 1일 미니 3집 '리턴 오브 더 걸(Return of The Gir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매력적인 해적으로 변신, 또 한 번 한계 없는 콘셉트에 도전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3집 '라스트 멜로디(Last Melody)' 이후 7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온다는 "7개월 만의 컴백이라 조금은 떨리기도 하는데,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리는 만큼 설렘이 크다"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시현은 "매번 컴백 때마다 정말 긴장하게 된다. 이번 앨범 만큼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남다른 각오를 밝힌 그는 "듣는 재미, 보는 재미 다 잡을 수 있는 앨범"이라는 소개와 함께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이후 독보적인 콘셉트에 도전하며 남다른 소화력을 자랑해왔던 에버글로우가 선택한 새 콘셉트는 '해적'이다. 이날 시현은 "치명적인 해적 콘셉트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 해적으로 변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새 타이틀 곡 '파일럿(Pirate)'는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신나는 사운드로 여섯 멤버가 펼치는 축제의 장을 담았다. 여기에 더해진 에버글로우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눈과 귀를 함께 사로잡는다.
미아는 "'퍼스트'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이번엔 스킬적인 부분이 어려웠다"라며 "디테일한 면에서는 난도가 높아졌다"라며 역대급 안무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 해적춤'을 선보이며 타이틀 곡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렬한 아이덴티티로 돌아온 에버글로우가 전할 메시지는 분명하다.
온다는 "이번 활동으로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 말고 나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으로 메시지를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미아는 "팀을 각인시키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꼭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덧붙이기도 했다.
에버글로우의 미니 3집 '리턴 오브 더 걸(Return of The Girl)'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