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가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몰아치고 있는 오피스텔 청약 열풍의 남하를 판단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84㎡A 타입이 최고 경쟁률 131.02대 1로 마감됐다. 충남 지역 오피스텔 청약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8층짜리 4개 동에 914실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전실이 전용 84㎡이고 타입만 4가지로 구분된다.
인근에 KTX와 SRT 탑승이 가능한 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강점이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아산역 이용도 편리한 '더블 역세권'이고, 21번·43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주요 도시로 이동도 수월하다. 내년에는 아산청주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이 인근에 있고 천안 불당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청약은 끝났지만 청약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의 특성상 당첨자 발표 이후 미계약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구수가 많은 것도 미계약 발생 여지를 남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일, 계약기간은 6~8일이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4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