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원 출신 이현정 LG아트센터 대표 취임

입력
2021.1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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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사원으로 입사…공연기획국장 등 역임

LG아트센터 이현정(50) 신임 대표가 1일 공식 취임했다. 김의준, 윤여순, 정창훈, 심우섭에 이은 5대 LG아트센터 대표다.

이 대표는 LG아트센터 개관 준비가 한창이던 1996년 사원으로 입사해 공연기획팀장과 공연사업국장을 역임했다. 국내 첫 연간 시즌제 도입, 패키지 티켓 판매, 초대권 없는 극장 등을 시도하며 한국 공연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LG아트센터 측은 "이 대표의 선임을 계기로 삼아 내년 10월 마곡에서 새로 개관하는 센터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서 역할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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