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향후 일정 재개에 대해 고심 중이다.
1일 소속사 굿맨스토리 관계자는 본지에 "조승우가 이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의 일정 복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조승우는 최근 정우성과 이병헌을 만나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정우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병헌과 조승우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았다. 이병헌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우성은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상황이었으나 돌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소속사의 입장이 전해졌다. 정우성과 함께 제42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이정재는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고담 어워즈'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배우들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연예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경표도 코로나19 확진으로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촬영 스케줄을 중단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무대에 섰던 원로 배우 박정자도 확진을 받으면서 공연 취소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