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안전' 경북의용소방대와 맞손

입력
2021.12.01 10:32
안동안전교육 및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위해


경북도교육청 학생 안전교육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30일 경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사회단체의 교육 기부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기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교육청은 연합회가 진행하는 소방 교육, 생명 존중 교육, 학교 주변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사업 등을 경북 관내 교육기관에 안내한다. 또 연합회에서 요청하는 학생 안전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연합회는 교육기관의 학생 안전교육(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제세동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요청 시 협조하고, 학교 주변 순찰 강화를 통한 위험요인 제거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경주 안강제일초, 경산 현흥초등학교 내에는 교실형 안전체험관, 경주 화랑교육원에는 1,000㎡ 규모의 소규모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종합안전체험관인 의성안전체험관을 건립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2층 규모 5관 22실의 교통·재난·생활 안전 체험관과 생명존중·응급처치 체험관을 만들어 다양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6월 경주에 제2안전체험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교육이 강화되고 학교 주변의 안전이 한층 강화된다면, 모두가 안심하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져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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