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 전체 매일 코로나 검사"

입력
2021.11.28 21:45

최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시장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일 진단 검사를 하는 등 고강도 예방 조치가 실시된다.

수협중앙회는 28일 '노량진수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일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전날 6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전국 기준 404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시장 종사자만 영업이 허용된다. 소비자들이 영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음성 판정을 받은 상인에게만 '뱃지'가 배부될 계획이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는 "시장 내 감염이 더 확산되지 않고 수산물 소비 절벽을 막을 수 있도록 시장 종사자와 수협 임직원이 고강도 대응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갔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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