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닷새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사흘 만에 다시 4,000명 대를 넘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6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7명 늘어 코로나19 발발 후 가장 많은 규모다.
신규 사망자도 52명으로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3,492명으로 치명률은 0.8%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068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0452명이다. 서울 1,881명, 경기 1,105명, 인천 28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273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경북 95명, 대구 76명, 부산 104명, 충남 76명, 경남 87명, 강원 93명, 전북 50명, 대전 38명, 전남 36명, 제주 27명, 광주 35명, 충북 38명, 세종 11명, 울산 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247만5,90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2.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085만2,206명으로 국민의 7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