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 실용성으로 무장한 EQB 공개

입력
2021.11.26 11:00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전기차의 비중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다양한 전기차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EQS, AMG EQS 53 4MATIC+, EQE, 컨셉 EQG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전동화'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보다 선명히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러한 다채로운 차량들을 공개하는 것과 더불어 실용적인 컴팩트 전기 SUV, '메르세데스-벤츠 EQB'를 공개하며 전기차 라인업 강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EQB는 올 상반기에 글로벌 및 중국 시장 등에서 먼저 공개되었으며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GLB의 실루엣에 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부여해 세련되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이다. 특히 블랙 패널 그릴을 통해 EQ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낸다.

실내 공간 역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통해 다채로운 기능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알루미늄과 로즈골드 등이 더해져 감각적인 매력을 제시한다.

더불어 차량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GLB 특유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EQB에 부여된 2,829 mm의 긴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 적재 공간의 여유를 더한다.

EQB는 실용적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낸다. 특히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19 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EQB는 대중들이 원하는 운동 성능 및 차량 가치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급속 충전 기능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상의 주행 경로 및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주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해외 시장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연이은 전기차 공개를 통해 '전동화 흐름'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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