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웨스턴룩만한 게 없다. 단순히 카우보이만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화려한 패턴의 재킷부터 다양한 아이템들이 웨스턴룩의 일환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낭만을 더해줄 스타들의 웨스턴룩을 만나보자.
웨스턴룩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사랑을 톡톡히 받았다. 지난 7월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뷔는 서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카우보이 모자와 인디언 풍의 목걸이를 착용했다. 해당 목걸이는 명품 브랜드 V사의 락스터드 목걸이다. 뷔의 착용샷이 공개된 후 V사 목걸이의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정국은 챙이 넓은 카우보이 모자와 가죽 재킷,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들로 포인트를 줬다. 블랙 셔츠와 팬츠만으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한 정국이다. 화려한 목걸이와 팔찌 등으로 밋밋할 수 있는 올 블랙 착장에 포인트를 줬다.
김나영의 웨스턴룩은 캐주얼하다. 청바지에 숄을 연상하게 만드는 자켓, 그리고 색감을 맞춘 듯한 스웨이드 재질의 백팩과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항상 과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로 디테일을 살린 김나영표 스타일링이다.
패션으로 자신의 색채를 뚜렷하게 드러내는 편인 송민호도 웨스턴룩을 선택했다. 송민호는 화려한 패턴의 부츠와 브라운 재킷, 데님 팬츠를 매치해 유쾌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이동휘는 웨스턴룩으로 새로운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블랙 햇에 단정한 베이지 셔츠와 팬츠를 매치하면서 깔끔한 매력을 자랑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성한 이동휘 표 웨스턴룩이다. 특히 긴 머리와 수염에서 웨스턴룩의 매력인 자유로움이 한껏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