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박하나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30.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6.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일요일 전체 1위를 기록, 지난 방송분 28%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앞서 산에서 실족 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영국(지현우)은 자신을 22살로 생각하는가 하면, 아이들은 물론 박단단(박하나)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조사라(박하나)는 굳은 결의에 찬 듯 엄마 이기자(이휘향)의 말림에도 그와 결혼하겠다며 역성을 냈다. 반면 박단단은 22살의 기억을 가진 이영국의 막무가내 행동에 놀라 했고, 그는 사사건건 개입하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런가 하면, 조사라와 골프장 데이트에 나선 이영국은 날아가는 공을 보고 자신의 사고 순간을 기억해 냈다. 이에 불안해진 그녀는 왕대란에게 도움을 구했다. 이후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크리스마스이브 때 결혼하자며 청혼해 지켜보던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구경이'는 유료가구기준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