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 포드, LA 오토쇼에서 'F-150 라이트닝' 시연

입력
2021.11.19 14:00

2021 LA 오토쇼(2021 Los Angeles Auto Show)에 참가한 포드가 브랜드의 새로운 기대주, 'F-150 라이트닝(Ford F-150 Lightning)'을 전시하고 주행 시연을 펼친다.

오는 2022년 봄부터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F-150 라이트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국 픽업트럭 시장의 아이콘과 같은 F-150의 전기차 사양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량이라는 점, 그리고 F-150의 후광을 받고 있는 만큼 데뷔 이전에도 불구하고 16만 명 이상의 '사전계약자'라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드는 LA 오토쇼에서 대중들에게 F-150 라이트닝을 공개할 뿐 아니라 동승을 통한 차량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시연 및 동승 체험인 만큼 F-150 라이트닝의 모든 퍼포먼스 및 기능을 엿볼 수는 없지만 '전기차의 매력'은 충분히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F-150 라이트닝은 318kW 사양과 420kW 사양, 즉 환산 시 각각 426마력과 563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을 제시해 거대한 픽업 트럭에 뛰어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563마력 사양은 107.1kg.m에 이르는 가공할 토크를 과시한다. 정지 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4,536kg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한편 포드는 올해 내로 F-150 라이트닝의 트림 구성, 그리고 판매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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