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업체 엔슬파트너스, 디지털 미디어업체 키운다

입력
2021.11.18 17:21

신생기업(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업체인 엔슬파트너스는 18일 투자 스타트업들을 소개하는 '엔슬 데모데이' 행사를 25일 유튜브와 게더타운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미디어와 빅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한다.

프롭테크 기업 빅테크플러스는 실시간으로 부동산 공적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에듀테크 기업 지앤플렉스는 연령대에 맞는 행동학습성과를 분석해 보여주는 플랫폼을 시연한다. 또 패스윈골프는 모바일로 골프장 체크인과 체크아웃 및 정산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스마트팜 업체 딥팜은 비접촉방식으로 가축들의 상태를 분석해 농장주에게 전달하는 행동인식 솔루션을 공개한다. AI 영상처리업체 캔딧은 이용자 콘텐츠의 화질 및 음질 향상 기술을, 에너지 스타트업 브로나인은 충전기 하나로 모든 전자제품을 충전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한다.

이밖에 음성 인식 기술을 사물인터넷(IoT)에 적용한 루이테크놀로지, 웹사이트 구조를 자동 분석하는 유펜솔루션, 건자재 수요를 빅데이터로 예측해 제공하는 공새로 등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강영재 엔슬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앞으로 모든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이 돼야 한다"며 "이런 환경에 맞춰 B2B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투자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