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지오영 대표이사 회장 조선혜(제약 77 졸) 동문이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고 18일(목) 밝혔다.
1977년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조선혜 동문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업체인 지오영을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 여성 CEO이다. 2014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표지를 장식했으며 포브스 최고경영자(CEO) 대상을 수상했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조 동문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14억 원의 거액을 기탁하였으며, 2009년부터 숙명문화재단을 이끌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모교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숙명여대는 감사와 예우로 지난 2009년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조 동문의 어머니인 이경순 여사(가사 48 졸)의 이름으로 ‘이경순DICA플라자’를 명명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금 총장은 “지성과 학문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이 변화하는 학습환경과 이용 패러다임을 반영한 소통과 협업의 공간이 되도록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