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 회장이 터키어권 국가 검찰총장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초국가범죄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IAP 대표단과 함께 지난 1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개최된 제1차 터키어권 국가 검찰총장 협의체 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황 회장은 축하연설 및 기자회견을 통해 IAP를 통한 글로벌 형사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참가국 검찰총장 등과 만나 터키어 권역내 형사공조 네트워크 구축 마련에 IAP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는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등 5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가 협력체의 분야별 단체로, 초국가범죄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목표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