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씹어먹기', 글로벌 화제성까지 잡았다

입력
2021.11.17 11:05

'멜론 씹어먹기'가 최종 우승자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베스트 경연 무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원더케이 오리지널 '멜론 씹어먹기'의 다양한 무대 클립들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원더케이가 기획, 제작하는 '멜론 씹어먹기'는 권인하 니다 별은 정유빈 최진솔 등 수십만 팔로워를 지닌 인기 보컬 유튜버 5인이 참가해 다양한 미션에 걸맞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대망의 최종 우승자 발표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들이 선보인 수많은 무대 영상들도 연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수많은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먼저 수십만 뷰를 석권한 권인하의 '넥스트 레벨'이 그 중심에 있다. 권인하는 '넥스트 레벨'을 메탈 버전으로 편곡, 듣는 이들을 전율케 하는 압도적 무대를 선보였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 무대 영상은 수십만뷰의 조회수와 수천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어 막내 참가자 최진솔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등 경연 프로그램에 잇달아 도전하며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독보적이고 소울풀한 음색으로 꾸민 최진솔의 선미의 '보름달' 커버 무대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80만 팔로워의 유튜버 니다는 기복 없이 탄탄한 가창력을 드러내고 있다. 매주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해 지난 3번의 미션에서 종합 1위를 차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가수가 꿈이었던 아버지의 스토리를 인순이의 '아버지' 커버로 풀어내 현장에 모인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지난달 음원으로 발매되자마자 멜론 최신곡 순위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장악했다.

평소 통통 튀는 매력과는 달리 노래를 부를 때는 아련 감성 보이스를 들려주는 별은은 엑소 디오(D.O.)의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무대를 통해 많은 음악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설 자리를 잃어가는 희극인들을 위한 첫 미션에서 이 노래를 선곡한 별은은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음색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여온 정유빈은 써니힐의 '두근두근' 무대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까지 깨우며 설렘을 선사했다. 짝사랑의 설렘을 담은 발랄한 원곡과는 달리, 조용히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듯한 또다른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한편 '멜론 씹어먹기'는 음색도 창법도 가지각색인 5명의 보컬리스트들이 다양한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무대에 집중하는 경연이다. 대망의 파이널 우승자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카카오TV 선공개로 먼저 발표되며, 오후 6시 원더케이 오리지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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