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아침 중부지방 '비'… 우산 챙기세요!

입력
2021.11.17 13:15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8일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우산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18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경기권 서해안부터 약한 비가 시작된다"며 "이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로 확대됐다가 오후 3~6시쯤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일교차가 매우 커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수능을 마치면 주말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가 그치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23~27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2일 오후부터 24일 사이에는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김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