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난주 큰 폭으로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다소 회복됐다.
리얼미터가 8~12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2주 차 주간집계 결과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7.3%로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한 주 만에 4.5%포인트 떨어진 34.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8.9%로 지난주 62.9%에서 4%포인트 떨어져 다시 50%대로 내려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주 만에 상승(2.6%포인트), 28.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전주에 비해 4%포인트 떨어진 25.9%를 기록했었다.
지난주 당 출범 이후 최고 지지도를 기록한 국민의힘은 3.5%포인트 떨어진 42.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 8.5%,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3% 순이다.
양 당 사이의 격차는 14%포인트로 국민의힘이 계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9.4%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상승한 57.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리얼미터 조사와 달리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2.8%포인트 하락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8.5%, 민주당은 27.2%였다. 이어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 순이다.
양당 간의 격차는 지난주 6.6%포인트에서 10.8%포인트로 벌어져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KSO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