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60ㆍ영국)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벨 감독이 미국 원정 A매치 이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11일 오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2일과 27일 미국과 원정 평가전(1무 1패)을 치른 뒤 귀국했다. 벨 감독은 귀국 이후인 이달 6일 PCR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인 11일 보건소의 권유로 남양주현대병원에 입원했다.
대표팀은 벨 감독의 회복 여부에 따라 27일과 30일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를 사령탑 없이 치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