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조시 헤이더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리암 헨드릭스가 2021시즌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마무리 투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MLB 사무국이 12일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수여하는 ‘트레버 호프만상’에 헤이더를, 아메리칸리그에선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수여하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에 헨드릭스를 각각 선정했다.
헤이더는 이로써 호프만ㆍ리베라 상이 도입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3번 수상(2018ㆍ2019년 수상)한 선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헤이더의 평균자책점은 30세이브 이상 올린 빅리그 전체 구원 투수 중 가장 낮다.
핸드릭스는 2020년 이어 이번이 2번째 수상이며 올 시즌 69경기에 등판, 8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오클랜드 소속으로 리베라상을 받았고, 이적한 올 시즌 역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