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전쟁' 이찬원, 칼질 솜씨로 도경완 꺾었다

입력
2021.1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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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칼의 전쟁' 첫 방송을 앞두고 놀라운 칼질 솜씨를 뽐냈다. 백팀 단장을 맡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8일 LG헬로비전, tvN STORY '칼의 전쟁'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돈 PD와 이영자 도경완 이찬원이 참석했다. 진행은 김승혜가 맡았다.

'칼의 전쟁'에서는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이영자 도경완 이찬원은 팔도 한상 사절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이찬원은 '뽕숭아학당' '화요 청백전' '가나다같이' 등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뽐냈다. 처음으로 요리 예능 MC가 된 그가 '칼의 전쟁'에서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흑팀 단장 도경완과 백팀 단장 이찬원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칼질 솜씨 대결을 펼쳤다. 도경완은 "칼을 처음 잡아보는 건 아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간장과 설탕을 넣어 무 조림을 만들어줄 때의 실력 그대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무생채를 만들 때처럼 길게 썰라면 길게, 찌개 속 무처럼 네모나게 썰라고 하면 네모나게 썰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무를 썰어 시선을 모았다.

결과는 이찬원의 승리였다. 백팀을 홍보할 기회를 얻은 이찬원은 "서울,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대표님으로 구성돼 있는 팀이다. 음식 속에 역사가 있고 살아온 삶이 있다는 걸 백팀을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맛있는 음식들, 추억이 깃든 음식들이 많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칼의 전쟁'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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