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낮부터는 추워집니다

입력
2021.11.08 08:15
서울 낮 기온 10도...  어제 보다 11도 낮아져
강원 산지에 많은 눈 쌓이며 대설특보 가능성도

8일 전국 곳곳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출근길에 우산을 꼭 챙기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발달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며 기온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낮 기온은 10도로 전날보다 무려 11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8일 밤부터 9일 사이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전국 해안과 수도권·충남권·전라권 서부 내륙, 강원 산지에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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