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그린 마더스 클럽' 돌연 하차

입력
2021.11.05 16:55

배우 이규한이 출연 예정이었던 두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다.

5일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JTBC '그린 마더스 클럽'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규한이 일신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 외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린 마더스 클럽'의 빈 자리는 배우 최덕문으로 대체됐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저승의 문턱에서 인생 리셋 기회를 잡은 검사의 절대 악 심판을 그린 사이다 응징기.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아한 가’의 한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이, 김율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그린 마더스 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두 작품 모두 내년 방송 예정이었으나 출연진 교체 이슈에 휘말렸다.

한편 이규한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우아한 가(家)' '왕이 된 남자' '부잣집 아들' '막돼먹은 영애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부잣집 아들'을 통해 2018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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