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충북 단양 가곡면 남한강변 갈대숲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가곡면 사평리부터 향산리까지 10여 ㎞에 이르는 갈대숲은 매년 이맘때면 강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와 억새풀이 은빛 장관을 이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이라이트 구간인 ‘단양 고운길 갈대밭’은 드라마·영화의 단골 촬영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