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667명... ‘위드 코로나’ 이틀 만에 1,000명 넘게 늘어

입력
2021.11.03 09:43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틀만에 신규 확진자가 2,600명대로 늘었다. 전날(1,589명)보다 1,000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2,892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78%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명 늘어 37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640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997명, 경기 895명, 인천 181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7.7%인 2,073명이 확진됐다.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대구 66명, 충북 47명, 전북 43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9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울산 6명, 세종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126만9,45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0.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889만5,232명으로, 국민의 75.7%다.

김청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