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일 웅비관에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TV’와 병행해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고, 다른 직원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 TV’에 접속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상한 2021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표창장 전수를 시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 영상 시청, 교육감 인사 및 당부 말씀, 직원과의 익명 오픈 채팅 소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전반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험생 응원 영상을 시청하며 전국의 모든 고3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수능시험을 잘 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역사 이래 최고 성적인 금메달 43개 획득,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전국 우승,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수상, 청도 경북드론고 전국 최초 고교 드론전문교육기관 지정을 높이 평가했다.
학생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2022학년도 전기고 원서접수 결과 도내 특성화고에 타 시·도 학생 810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유입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교육여건에도 창의적인 업무 역량과 지혜를 발휘해 경북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교육을 앞당기고 있는 교육가족의 노력과 결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후반에는 ‘돌아보는 2021, 바라보는 2022’란 주제로 교육감과 직원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올 한해 아쉬웠던 점과 다가올 2022년에 개선하고 싶은 희망 사항에 대해 묻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소통의 장은 익명성을 보장해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교환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컸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과“얼마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수험환경과 원활한 시행 대책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