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서 훼손된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 중

입력
2021.10.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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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눈이 파인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 죽은 고양이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았다.

발견된 고양이 사체는 눈이 파여 있는 등 잔혹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약 200m 떨어진 지점이다.

경찰은 인근 점포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현행법(동물보호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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