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오나라 '장르만 로맨스', 예고편부터 유쾌

입력
2021.10.28 08:29

'장르만 로맨스'가 유쾌한 예고편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다음 달 17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다.

예고편은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관계를 담았다. 영상을 통해 7년째 슬럼프에 빠져 한 글자도 못 쓰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현의 전 부인 미애(오나라)는 소리를 지른다. 사춘기 아들 성경(성유빈)이 4차원 이웃사촌 정원(이유영)에게 "김현이요? 평생 몰라도 돼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현의 짠내 가득한 사생활을 보여준다.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인 순모(김희원)는 위약금으로 그를 닦달하고, 18만 원 밖에 남지 않은 텅 빈 잔고는 꼬여버린 인생을 보여준다. 이리저리 치이는 그에게 제자 유진(무진성)은 "선생님이 왜 글이 안되는지 아세요?"라고 말한다.

"선 넘는 로맨스로 환장하게 꼬였다!"는 카피가 기대를 높이기도 한다. 유쾌한 예고편을 공개한 '장르만 로맨스'는 신선한 웃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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