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대 축전인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9일 서울 목동·신월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해 11월 14일까지 17일간 열전에 돌입합니다. 한국일보가 1971년 창설한 봉황대기는 중앙 언론사 주최 4대 고교야구대회 중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전 고교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각본 없는 감동과 이변의 드라마를 연출해 왔습니다. 선동열 박찬호 이승엽부터 이정후 강백호에 이르기까지 한국 야구의 간판스타들이 봉황대기 깃발 아래 탄생했습니다. 올해에는 스포츠클럽 6개 팀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전국 84개 고교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9시 30분 라온고와 경기고의 개막전을 비롯해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봉황대기 홈페이지(https://bonghwang-dev.hankookilbo.com) 및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8강전부터는 SPO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 페이스북 '한국일보 문화올레'에서는 '개막 1경기 승리팀을 맞혀라!, 홍보왕 이벤트, 우승팀을 예측하라!'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운동화, 치킨, 커피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 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규모로 치러집니다. 아울러 참가 선수단 전원은 사전 PCR 검사를 진행하며 경기장 출입 인원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를 포함한 팀별 10명 이내로 제한됩니다.
한국일보사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2강까지 양 구장에서 치르고, 16강부터는 목동구장에서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입니다.
△일시 2021년 10월 29일(금)~11월 14일(일) △장소 서울 목동구장(10월 29일~11월 14일), 신월구장(10월 29일~1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