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맞춤 서비스와 정책을 발굴하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 관련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사례를 창출하는 '청소년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이달 25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분석자료 활용'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청소년 데이터 플랫폼(youthdata.kywa.or.kr)'에 있다.
데이터 분석 분야 참가자는 플랫폼에 있는 인구·생활, 활동·여가, 상담·복지, 교육·진로 등 12개 분야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거나 다른 공공데이터와 융합 분석해 청소년 관련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상하면 된다.
데이터 분석자료 활용 분야는 이미 분석이 돼 있는 자료를 가지고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데이터 플랫폼에 접속하면 분석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총 7개(대상 1, 최우수상 2, 장려상 4)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들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과 총 360만 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이 됐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제 청소년 삶의 질을 높이고 혁신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