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누리호(KSLV-II)'의 발사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날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귀중한 성과를 얻었다"며 "더미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로켓의 1단, 2단, 3단이 제 시간에 정확히 분리됐지만, 위성 모사체가 계획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