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웃음,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 5%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 1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4.5%,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용수 전윤정 부부와 홍현희 은가은 김수현의 김장 전투, 이상준 은가은의 일상 등이 전파를 탔다. 여에스더는 뇌졸중에 대해 설명하며 박명수의 뇌신경 검사에 돌입했다.
특히 여에스더는 과거 3차례의 교통사고, 선수 시절 때 헤딩을 했던 경험이 있는 최용수가 직업적으로 뇌가 취약하다며 MRI 검사를 했고, 그 결과 뇌에서 작은 출혈이 의심돼 조영제를 넣은 확실한 MRI 검사와 당뇨 체크, 콜레스테롤 검사, 금연을 추천받았다. 또 두통이 심하다는 은가은은 뇌하수체에 남들보다 5배 정도 큰 미세 종양 가능성이 발견됐지만, 앞으로 크기에 변화가 없고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이상준과 은가은 커플은 아침부터 한 이불에서 꽁냥대면서 기상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상준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가는 스케쥴이 있다고 하자 은가은은 생방송 도중 스쿼트 10개와 ‘꼬미 꼬미 쪼꼬미’로 불러달라는 미션을 건넸다.
이후 은가은에게 ‘코미디 빅리그’ 섭외 연락이 왔고, 흔쾌히 허락한 은가은은 이상준과 녹화장에 도착해 문세윤 이진호 최성민 등 개그맨들의 짓궂은 장난도 호쾌하게 넘겼다. 녹화를 앞두고 긴장하는 은가은을 시종일관 챙겨주던 이상준은 자신의 코너에서 승리하면 은가은과 뽀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박영진에게 패하면서 생크림을 맞는 벌칙을 받았던 터. 이때 은가은이 수줍게 첫 뽀뽀를 건네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집에 돌아온 후 이상준은 은가은의 다리를 다정하게 마사지를 해준 뒤 자신의 전매특허인 네일아트 재료들을 가져와 패티큐어에 나섰다. 그러나 순간 갑작스럽게 이상준의 엄마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도 은가은을 마음에 쏙 들어 하던 이상준 엄마는 아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