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10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4차 대유행 시작 후 최소치(1,050명)를 기록한 전날보다 23명이 늘었다. 1주일 전인 12일(1,347명)과 비교하면 274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1,048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296명, 경기 393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에서 7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과 전남 각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 등 전국 대부분 지자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과 세종은 확진자가 없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이 중 15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2,68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344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047만4,51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78.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381만8,410명으로, 국민의 65.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