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디자인위크', 올핸 메타버스 DDP에서 열린다

입력
2021.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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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서 '디자인
리부트' 주제로... ‘제페토’엔 DDP 루프탑공원도

올해 8회째를 맞는 서울 대표 디자인축제 '서울디자인위크'가 3D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열린다.

18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이번 2021 서울디자인위크는 이달 26~28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3D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위크 리부트 세미나'를 연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디자인 축제로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리부트'를 주제로 디자인, 브랜딩, 가상현실 등 각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연사로는 박영하 스타벅스코리아 디자인 총괄, 김봉찬 전 현대카드 디자인 팀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영상감독인 고주원 교수, 아티스트 김충재 등 8명이 참여한다. 연사와 학생, 시민 등 일반 참가자들은 DDP의 주요 공간과 똑같은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소통할 수 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은 실제 DDP의 주요 공간이 구현된 게더타운 내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제페토'에도 루프탑 공원을 콘셉트로 한 DDP 옥상 가상공원을 조성했다. 행사 기간 중 베스트 포즈 아바타 콘테스트,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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