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 '베놈2', 5일 만에 100만 고지 넘었다

입력
2021.10.17 16:20
17일 오후 2시 50분 100만 관객 돌파
개봉 5일 만에 이뤄낸 기록... '모가디슈' 이겼다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가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2'는 17일 오후 2시 50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부터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2021년 최고 흥행 외화 '블랙 위도우'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 넘은 '베놈2'.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흥행 열기가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며 이 같은 흥행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놈2'의 100만 돌파 속도는 개봉 첫날부터 40만 관객을 모으며 2021 대표 흥행작에 등극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동일하다. 또한 2021년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의 7일, '싱크홀'의 6일,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액션으로 주목 받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11일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 넘었다.

영화계는 '베놈2'가 팬데믹에 휩싸인 대한민국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베놈2'는 스트레스를 날리는 스펙터클 액션과 오직 영화를 관람해야만 알 수 있는 특별한 쿠키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베놈2'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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