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무거움 느껴"...지플랫, 손가락 욕설 사진 해명

입력
2021.10.08 13:30

고(故) 최진실의 아들인 가수 지플랫이 SNS에 손가락 욕설 사진을 게재한 뒤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플랫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 사진엔 슬픈 전설이 있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문제가 된 것은 사진 속 지플랫의 포즈였다. 지플랫은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욕설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해 우려와 논란을 함께 야기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지플랫은 사진을 삭제했고, 8일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해당 게시물은 지플랫이 친구들과 음악 작업을 하던 중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큰 의미 없이 업로드했던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해당 게시물에 대해 빠른 조치를 취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하여금 대중 분들의 걱정과 관심을 유념하여 앞으로는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프로듀서로서 음악을 보여드리기 이전에 대중들의 시선의 무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기대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지플랫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플랫은 지난해 싱글 앨범 '디자이너'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엠넷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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