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국감 때 대장동 사태 등을 정면 돌파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6일 "이재명 지사는 평소 경기도지사 소임을 다한다고 밝혀 왔다"며 "이번 국감 때도 피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앞서 경기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감 수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국감 때 대장동 공영개발을 막고, 성남시 공재개발을 막은 주체가 국민의힘이라는 것과 현재 도시개발의 이익을 소수 기득권층이 독점하는 구조에 대해 의견을 밝힐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감이 전국적인 관심 사항인 만큼, 이 지사 성향 상 피해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국감은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원회 예정이다.
이 지사는 국감 후 사퇴 시점을 고려할 생각이지만 대체로 11월쯤 도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