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과 투자자,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제품을 선보이고 투자를 논의하는 ‘2021 경북 스타트업 매칭데이’가 6, 7일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포스텍)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리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행사로, 벤처캐피탈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벤처투자, 벤처협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조달청, R&D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는 지역 우수 벤처기업이 제품 전시 등을 통해 투자상담 기회를 얻고, 오디션기업설명회(IR)로 수도권의 유명 벤처캐피탈에 투자를 이끌어내는 행사다.
이번 매칭데이에선 △창업ㆍ벤처기업의 우수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 홍보ㆍ전시(17개사) △대성창업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하는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60개사) △스타트업 IR 오디션(9개사)이 등이 열린다.
매칭데이 첫날인 6일엔 포스텍 출신 CEO인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가 ‘내가 배운 3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이어 김흥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연구본부장이 ‘메타버스 기술&동향: 국내 플랫폼&기술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강정훈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와 이준배 한국액셀러협회 회장, 도내 혁신 스타트업 김종국 대표 등이 경북의 창업ㆍ벤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7일엔 시군 스타트업ㆍ벤처지원 담당자, 연구기관, 대학창업보육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ㆍ벤처 투자 전문 교육이 열린다.
경북도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 창업ㆍ벤처기업 육성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연간 60억을 투입해 GB벤처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혁신벤처펀드 1,000억 원을 재원으로 지역 리딩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 투자까지도 이뤄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벤처ㆍ스타트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과 투자로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도 벤처ㆍ스타트업을 위해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