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 야외민속촌, 공포체험 '월하귀성곡' 개장

입력
2021.10.06 10:15
안동시지속발전협, 야간 관광 콘텐츠로 기획


안동시지속발전협의회는 안동 월영교 야외민속촌에 새로운 야간체험콘텐츠로 공포체험 어드벤처 ‘월하귀성곡’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7일부터 ~ 10일까지 4일 간 안동 월영교 야외민속촌에서 진행될 야간 공포체험 어드벤쳐 ‘월하귀성곡’은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2021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 일원에 있는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야외민속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야간 관광콘텐츠로기획됐다.

지역문화예술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문화기획사인 ‘주식회사 이공이공’과 극단 안동, 인우 의상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이 협력해 기획 및 연출했다. 단순 공포체험이 아닌 장소에 특화된 스토리와 환경조성, 배우들의 연기를 기반으로 한다. 체험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방탈출과 공포체험을 경험하는 새로운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4인을 기준으로 각 체험시간 별 사전예약을 받았다. 4일 간의 프로그램 인원 200명은 사전예약이 마감됐다.

우병식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오랫동안 회자되어 온 지역 야간관광콘텐츠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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