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슈퍼위크도 압승… 결선 없는 본선 직행 '눈앞'

입력
2021.10.03 18:27
누적 득표, 이재명 54.9%·이낙연 34.33%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선거인단 투표와 인천 지역 경선 투표에서 모두 과반 득표로 압승했다. 결선 투표 없는 본선행에 또 한 발 다가선 것이다.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된 인천 지역 경선 투표와 2차 선거인단 투표를 종합한 결과,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 54.90%를 기록했다. 102만2,055표 중 54만5,537표를 받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일까지 34만1,076표를 받았다. 누적 득표율은 34.33%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각각 9.14%, 1.63%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도 불구, 인천 경선과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인천 경선에서는 1만4,477표 중 7,800표(53.88%)를 얻었다.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29만6,114표 중 17만2,237표(58.17%)를 받았다.



신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