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김 의무부총장은 지난 2019년 12월 취임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건의료체계와 방역시스템 고도화에도 앞장섰다.
또한 의대 및 3개 병원에 대한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청담 고영캠퍼스 및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는 등 고려대의료원이 넥스트 노멀 시대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무부총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주셨기에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비롯해 의료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를 위한 변화와 혁신, 중장기 미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진료ㆍ교육ㆍ연구ㆍ사회 공헌 등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인 대전환으로 초일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1983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순환기내과장, 제26대 고려대 안암병원장, 제15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지냈다.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장 등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