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2,885명... 수도권 비율 76.6%

입력
2021.09.29 09: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0명대 발생하며 주 중반으로 갈수록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8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효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주 같은 날 대비 1,165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2,859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1,06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에서만 2,190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6.6%를 기록했다. 그 밖에 대구 108명, 경북 88명, 충북 83명, 경남 81명, 충남 75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대전·광주 28명, 울산 27명, 전남 23명, 강원 20명, 세종 10명, 제주 5명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이 중 6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4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337명이다.

한편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3,876만9,866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75.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464만2,525명으로 인구의 48%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