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뚫고 2년 만에... BTS, 11월 미국 공연

입력
2021.09.28 09:48
'위드 코로나'로 가능
미국 등서 K팝 공연 잇따를 듯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겨울 미국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연다. 미국 등 백신 2차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선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대형 공연이 가능해진 만큼,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K팝 그룹의 해외 공연 개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이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는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 공연 이후 2년여 만이다.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미국 공연 관련 공지문을 올려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가 및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을 두고 대면 공연 기회를 모색해 미국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련한 소중한 자리인 만큼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새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영은 위버스와 공식 예매처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