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감독, 차기작은 '갱스터'

입력
2021.09.27 18:21

홍원찬 감독이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지난해 8월 개봉해 438만 관객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은 드라마 '갱스터'(가제)로 차기작을 확정 지었다.

'갱스터'(가제)는 한국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전후 혼돈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다. 돈과 권력, 주먹이 하나가 되던 시절에 나라를 뒤흔들었던 전국구 폭력조직의 수장이 된 남자들의 우정과 욕망, 배신의 흥망성쇠를 다루는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홍 감독은 '갱스터'(가제)의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는다. 이 작품은 현재 각본 작업 중이며 2022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들을 꾸준히 제작해온 하이브 미디어코프, 그리고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 대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홍 감독이 선보일 드라마에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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