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득표율 54.55%(2만2,276명)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선 이낙연 전 대표에게 0.17%포인트 차로 1위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대세론'의 페달을 다시 밟은 것이다.
이 지사의 경선 누적 득표율은 53.01%(34만1,858표)로,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한다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 전 대표의 전북 득표율은 38.48%(1만5,715표)였다. 그의 누적 득표율은 34.48%(22만2,353표)로 집계됐다.